리서치 카테고리 전체 글 34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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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러닝과 헐리우드 스타 젠데이아의 만남 "연예인 광고모델과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젠데이아와 온의 만남, 운동화 광고를 영화로 승화시키다스위스의 스포츠 브랜드 온(On)이 신제품 운동화를 선보이기 위해 헐리우드 스타 젠데이아(Zendaya)와 함께 영화 예고편 형식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젠데이아는 뾰족한 귀를 가진 우주비행사로 등장하여, 운동복 차림으로 우주에서 훈련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이 독특한 콘셉트의 캠페인은 온의 최신 제품인 클라우드존(Cloudzone) 운동화와 스튜디오 니트 바디수트(Studio Knit Bodysuit)를 비롯한 2025 봄/여름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특히 영상에서 젠데이아가 입고 나온 미래적인 우주복은 별도의 판매용 상품이 아니라,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Law Roach)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2025.04.16 -
오사카 엑소프 2025 바레인관 "전통 선박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파빌리온, 엑스포에서 돛을 올리다"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에 바레인의 전통적인 해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파빌리온이 등장했습니다. 레바논 출신의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디자인한 이 구조물은 ‘바다를 잇다(Connecting Seas)’라는 이름으로, 바레인의 전통적인 도우(dhow) 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높이 17미터의 이 파빌리온은 바레인의 해상 무역 전통을 형상화한 것으로, 배의 골조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목재 구조물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고트메는 이를 두고 "배의 형태를 그대로 복제하기보다는, 도우 배 특유의 리듬과 나무 구조, 항해의 느낌을 건축적으로 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천 개의 일본산 삼나무 부재를 사용하여 바다 위에서 항해하는 배의 움직임..
2025.04.16 -
스타벅스 직원 복장 통일 가이드라인 발표… 녹색 앞치마에 검은색 상의 반드시 착용 "브랜드 정체성 강화 목적"
스타벅스, 직원 복장까지 통일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나선다스타벅스(Starbucks)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녹색 컬러를 강조하기 위해 직원 복장 규정을 새롭게 변경합니다. 오는 5월 12일부터,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기존의 상징인 녹색 앞치마 아래에 반드시 검은색 상의를 착용해야 하며, 하의는 카키색, 검정색 또는 청바지만 허용됩니다. 스타벅스의 대표 컬러인 '스타벅스 그린(Starbucks Green)'은 1987년부터 사용된 앞치마 색상이며, 브랜드의 로고로 유명한 세이렌(Siren)의 컬러이기도 합니다. 이번 복장 규정 변경은 이 상징적인 컬러를 직원 복장에도 확대 적용하여 매장 간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회사 측은 이 조치가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히 하고, 고객이 모든 매장에서 일관..
2025.04.16 -
코카콜라의 클래식 광고 캠페인 "고전 문학에서 브랜드의 매력 되찾는다"
고전 문학 속 코카콜라, 브랜드의 매력 되찾다클래식 문학 속에서 발견된 코카콜라(Coca-Cola)의 이름이 독특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새롭게 재조명됩니다. 코카콜라가 최근 스페인과 영국에서 진행한 '클래식(Classic)' 캠페인은 고전 작품 속에 등장하는 브랜드의 이름을 당시 초판본 서체 그대로 표현하며 색다른 접근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샤이닝(The Shining)』을 비롯해 J. G. 발라드(J. G. Ballard)의 『극단적 은유(Extreme Metaphors)』, V. S. 나이폴(V. S. Naipaul)의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A House for Mr. Biswas)』에 등장한 ‘코카콜라’라는 단어가 브랜드 특유의 빨간색 로고 형태로 강조된 ..
2025.04.16 -
쿠마 켄고 건축, 시즈솜 카페 후쿠오카 "공중부양한 듯 가볍고 세련된 공간감"
철제 프레임과 메시로 구현한 도시의 오아시스건축가 켄고 쿠마(Kengo Kuma)의 건축 스튜디오가 일본 후쿠오카에 건립한 '시즈솜 카페(Cs Somme Cafe)'는 철제 구조와 메시로 구성된 그물망 캐노피로 둘러싸인 단층 건물입니다. 이 카페는 얇은 철골 부재들을 아치형으로 얽어 만든 내진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외부를 감싼 메시 덕분에 도시 한가운데 떠 있는 신기루 같은 인상을 줍니다. 설계진은 이를 ‘현대적인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s)’의 해석이라 설명했습니다. 도시의 녹지 위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설계된 이 공간은 시각적으로 가볍고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메시 캐노피이 건물의 핵심은 바로 외부를 둘러싼 메시 캐노피입니다. 이 캐노피는..
2025.04.15 -
태국 최초의 국제 현대미술관, 딥 방콕… 오래된 산업 창고 탈바꿈해 오는 12월 개관한다
산업 창고에서 문화 공간으로국제 건축 스튜디오 와이 아키텍처(WHY Architecture)가 태국 방콕에 새롭게 조성 중인 현대미술관 ‘딥 방콕(Dib Bangkok)’의 외관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술관은 1980년대 산업 창고를 개조해 탄생하며, 오는 2025년 12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면적 6,596㎡ 규모의 건물은 톱니 지붕과 넓은 유리 파사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창고의 구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습니다. 설계는 기능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고려해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국제성을 모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현지와 세계를 잇는 예술의 다리딥 방콕은 태국 실업가 푸라트 오사타누그라(Purat Osathanugrah)가 고인이 된 부친 페치 오사타누그라(Petch O..
2025.04.15 -
쿠마 켄고,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호텔 선큰가든 내 CMP 인스피레이션 아트뮤지엄 건축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초록의 지붕일본의 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가 이끄는 쿠마 켄고 어소시에이츠(Kengo Kuma and Associates)가 대만 타이중에 새로운 박물관 ‘CMP 인스피레이션(CMP Inspiration)’을 완공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대부분 지하에 배치되어 있으며, 지상과 지하 2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비틀린 형태의 나무 구조 지붕으로, 이 지붕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되어 건물 앞쪽까지 땅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인근 공공공간인 캘리그래피 그린웨이(Calligraphy Greenway)와 시각적으로도 연결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공공을 위한 열린 건축의 실현건축가는 건물이 주는 시각적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박물관 대부..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 "우 아키텍츠, 산업혁명과 미래를 잇다"
산업혁명에서 영감을 받은 픽셀 패턴 외관런던의 건축사무소 우 아키텍츠(Woo Architects)가 설계한 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 영국관은 산업혁명기 직조 기계에서 사용된 천공카드를 모티프로 한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14미터 높이의 임시 구조물은 파우더 코팅 처리된 알루미늄 패널이 접혀 만들어진 3D 격자형 패턴으로 감싸져 있으며, 이 금속 표면에는 네모난 천공이 반복되어 디지털 시대의 픽셀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패널 디자인은 영국과 일본의 섬유 산업이 만들어낸 혁신 유산을 기념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컴퓨터 언어와의 연결, 패턴의 진화우 아키텍츠는 전시 주제인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반영하여, 천공 패턴이 초기 컴퓨터 코드로..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사우디아라비아관 "포스터 앤 파트너스, 사우디 전통 마을에 영감 받은 파빌리온 건축"
전통에서 영감 받은 마을 형태의 디자인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에 선보인 사우디아라비아관은 전통적인 사우디 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영국의 건축사무소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와 디자인 에이전시 저니(Journey)가 협업한 이 파빌리온은 각기 다른 형태의 각진 건축물들이 길처럼 이어지며 마치 실제 마을을 거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건물 외관은 사우디산 석재로 마감되었으며, 건물 중심에는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설계된 넓은 안뜰이 자리합니다. 전통적인 거리의 구성과 비율을 면밀히 분석하여 재해석한 결과, 관람객은 입장과 동시에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듯 파빌리온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전시..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프랑스관 "거대한 구리 나선형 계단과 숨겨진 정원"
프랑스의 사랑과 연결을 상징하는 나선형 계단, 오사카 엑스포를 수놓다2025 오사카 엑스포(Expo 2025 Osaka) 프랑스관은 거대한 구리 나선형 계단과 숨겨진 정원을 통해 감성과 연결성, 그리고 자연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합니다. 프랑스 건축사 콜드피(Coldefy)와 이탈리아의 카를로 라티 아소시아티(Carlo Ratti Associati)가 공동 설계한 이 파빌리온은 극장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흰색 패브릭 외벽과 함께, 일본 전설 '아카이 이토'를 상징적으로 담아냅니다. 구리로 휘감긴 조형적 계단의 상징성프랑스관의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외관을 감싸며 위로 솟는 대형 나선형 계단입니다. 이 계단은 일본 전설인 아카이 이토, 즉 운명의 붉은 실을 모티프로 하여 설계되었으며, 극장의 웅장한 계단을..
2025.04.15 -
노마세이, 끌로에 전 디자이너 브랜드 "편안한 하이힐로 새로운 럭셔리 시장 개척"
스틸레토에 담긴 편안함의 기술프랑스 브랜드 노마세이(Nomasei)는 기존의 스틸레토 하이힐에서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함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끌로에(Chloé)에서 수석 슈즈 디자이너를 지낸 폴 테나용(Paule Tenaillon)은 자신이 만든 하이힐이 너무 불편하다는 점에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두 가지 모델, '비포 선라이즈(BeforeSunrise)' 샌들과 '가타카(Gattaca)' 펌프스는 3인치의 낮은 굽과 발볼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힐 구조, 메모리폼 인솔 등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테나용은 탱고 슈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안정적인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얇고 날렵한 굽이지만, 춤출 수 있을 정도의 안정감이 목표입니다. 명품 하우스..
2025.04.15 -
오사카 엑스포 2025 아일랜드관 "조셉 월시 조각 작품, 아일랜드의 순간을 빛내다"
아일랜드 조각가 조셉 월시(Joseph Walsh)의 대형 설치 작품이 일본에서 펼쳐지는 문화적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 2025 아일랜드관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정서와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하늘과 빛, 시간과 함께 떠 있는 조각아일랜드 조각가 조셉 월시가 만든 '마그누스 린(Magnus Rinn)'은 청동, 오크, 금박으로 이루어진 원형 조형물로, 자연광과 바람, 하늘과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이 조각은 엑스포 아일랜드관 입구 외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높이 6미터에 이르는 규모로 7년의 제작 기간을 거쳤습니다. 이 작품은 아일랜드와 일본의 전통과 현대성이 만나 창조한 문화예술의 교차점을 상징합니다. 조각의 이름 ‘Rinn’은 아일랜드어로 ‘장소’를, 일본..
2025.04.13 -
오사카 엑스포 2025 주목해야 할 파빌리온 10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2025 오사카’는 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람회입니다.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설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기술이 담긴 파빌리온들이 대중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 기사에서는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 10개의 주목할 만한 파빌리온을 소개합니다. 바레인관 – 목재로 표현한 항해의 기억레바논 출신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설계한 바레인관은 전통 바레인 선박인 다우(dhow)를 모티브로 한 목재 구조물이 인상적입니다. 이 선박은 과거 동아라비아와 동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무거운 화물을 나르던 운송수단이었습니다. 건축가는 이 구조를 통해 바레인의 해양 유산과 함께 일..
2025.04.13 -
유튜브 시대의 아이콘, OK Go의 ‘Love’ 신곡을 향한 로봇 퍼포먼스 귀환
복귀의 무대: 부다페스트에서 완성되는 ‘사랑’의 시각화락 밴드 OK Go(오케이 고)는 10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앨범과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부다페스트의 켈레티 역을 배경으로, 이들은 로봇 29대와 거울 60개를 동원한 초대형 설치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 ‘Love’를 촬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뮤직비디오를 넘어 시청자에게 무한한 감정의 반향을 전달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까지 단 한 컷도 찍지 못한 채 촬영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고, 제작진은 극도의 긴장 속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갔습니다. 영상 제작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무대와 기술, 감정이 일체가 되는 퍼포먼스 예술로 나아갔습니다. 진화한 OK Go: 유튜브 세대의 아트밴드에서 다시 출발점으..
2025.04.13 -
이케아 스톡홀름 컬렉션 "이케아 40주년사의 이정표, 접근 가능한 럭셔리 가구 제안"
접근 가능한 럭셔리를 위한 디자인이케아(IKEA)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Milan Design Week 2025)에서 40주년을 맞은 스톡홀름 컬렉션(Stockholm Collection)의 새로운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100여 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공예 유리 제품, 핸드메이드 울 러그, 샹들리에 등 고급스러움을 담아냈습니다. 디자이너 폴린 마차도(Paulin Machado)는 젊은 세대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질 좋은 가구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의 중장년층 타깃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가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컬렉션의 핵심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급스러움’입니다. 재료에서 시작된..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