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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카테고리 전체 글 213개

  • 필 나이트 자서전 슈독을 읽은 감상

    2021.03.12
  •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깨달은 것들

    2020.11.15
  • 줌파 라히리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변화

    2020.08.09
  • 클래식 클라우드 레이먼드 카버

    2020.03.19
  •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내가 전화를 거는 곳

    2020.03.12
  • 김영하 여행의 이유

    2020.02.09
  • 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운

    2019.12.11
  • 최영건 소설 수초 수조

    2019.09.27
  • 신형철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2019.08.03
  •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2019.07.06
  • 니시카와 미와 수필 고독한 직업

    2019.05.18
  •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 명인

    2019.04.06
  •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

    2019.03.16
  • 다나베 세이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2019.03.12
  • 사마모토 리오 소설 퍼스트 러브

    2019.02.24
필 나이트 자서전 슈독을 읽은 감상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세 가지 놀라움과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먼저 세 가지 놀라움은 이렇다.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리본은 일본의 오니츠카 타이거를 미국에 수입하는 유통사로 시작됐다. 블루리본이 오니츠카 타이거와 결별하고 나이키를 론칭하는 데 있어서 치열한 법정다툼이 있었고 미국판매격 문제로 정부에 엄청난 세금을 물어야 했다. 나이키는 주식 공모를 하기 전까지 계속된 파산 위기의 자금난을 겪었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음은 이렇다. 필 나이트가 그랬듯이 무언가 순수한 마음으로 열망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 20세기 말에 태어난 나에게 가장 첫 러브마크는 나이키였다. 아마 내 또래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자의식이 만들어지는 청소년 시기에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대부..

2021. 3. 12.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깨달은 것들

가리모쿠 소파를 가지러온 남자약 2년 전 가리모쿠 소파와 사이드테이블을 중고 판매했을 때의 일이다. 부피가 큰 가구를 가져가야 했기에 구매자의 남자친구가 차를 몰고 제품을 가지러 왔었다. 그 남자는 30대 중반으로 당시에 나보다 5살 정도 밖에 많아보이지 않는 형님이었으나 벤츠 G바겐을 몰고 왔다. 당시 월 200만원이 안 되는 월급을 받던 나는 그가 G바겐 트렁크에 가구 싣는 걸 도와주며 어떤 일을 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 돈이 많겠거니, 하고 마음 속으로 그의 능력을 깍아 내렸다. 나는 그가 부를 어떻게 쌓는 지 알려고 조차 하지 않고 피했다. 혹시 모르는 일 아닌가. 그가 어떻게 부를 쌓았는 지 잠깐의 대화를 통해 나의 삶이 바뀌었을 지.람..

2020. 11. 15.
줌파 라히리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변화

줌파 라히리는 인도계 미국인이다. 영어권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인도인 부모 밑에서 벵골어를 쓰며 자랐다. 하지만 그는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영어를 배워야만 했다. 그에게 벵골어가 모국어라면, 영어는 생존어였다. 그는 스스로 벵골어와 영어 어느 것과도 일체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작가는 "번개에 맞은 것처럼" 이탈리아어에 매료된다. 보스턴에서 르네상스 건축을 공부하던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이탈리아어를 외국어가 아닌 듯 친숙하게 느꼈다. 이탈리아어를 배우지 않으면 자신이 완성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작가는 피렌체를 여행한 뒤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벵골어, 사회로부터 강요받은 영어가 아닌, 자기 스스로 선택한 언어인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기..

2020. 8. 9.
클래식 클라우드 레이먼드 카버

아르테 클래식 클라우드 13 《레이먼드 카버》를 읽었다.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을 읽고 작가에 대해서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레이먼드 카버》는 레이먼드 카버 전기인 《레이먼드 카버 : 어느 작가의 생》을 번역한 고영범 작가가 쓴 책이다. 작가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기를 읽을까 생각했지만, 960쪽에 달하는 긴 분량을 즐겁게 읽을 자신이 없었다. 레이먼드 카버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나에게는 전기보다는 안내서가 필요했다. 이 책의 내용은 카버가 삶을 영위해온 공간을 시간 순서대로 지은이가 답사하는 구성으로 짜여 있어서 지은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더욱이 레이먼드 카버의 주요 작품에 대한 지은이의 통찰력 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서 《대성당》을 읽으며..

2020. 3. 19.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내가 전화를 거는 곳

2년이 더 됐을까.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집 《대성당》을 읽었다. 당시에는 그저 잘 읽히는 소설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다. 하루에 한 편을 읽고 소설 속 주인공의 삶에 대해 생각하다가 잠들기에 좋은 적당한 분량이 우선 마음에 들었지만, 그것보다 예상치 못한 일상에서 떠오르는 소설 속 장면이 가진 시각적 강렬함에 이끌렸던 탓이 크다. 전면 창 너머로 마당이 내다보이는 카페에서 비 내리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소설의 어느 장면이 갑자기 떠오르는 식이었다. 그런 일이 쌓이다 보니, 과거에 겪었던 일을 추억하기 위해 오래된 사진을 꺼내 보는 애틋한 심정으로 소설을 다시 펼치게 된 것이다. 《대성당》에 실린 단편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전화를 거는 곳〉을 반복해..

2020. 3. 12.
김영하 여행의 이유

뉴욕 여행을 다녀온 뒤 블로그에 네 편의 여행기를 남길 계획이다. 이미 두 편은 썼다. 한 편은 호텔에 묵으며 느낀 감상을 남긴 것이고, 다른 한 편은 휘트니 뮤지엄을 다녀온 뒤 느낀 감상을 남긴 것이다. 계획 중인 나머지 두 편 중 한 편은 하이라인을 산책하며 느낀 도심 재개발에 관한 나의 견해가 될 것이고, 마지막 한 편은 이번 여행에서 얻은 통찰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글이 될 것이다. 순서대로라면 삶을 돌아보는 글로 네 편의 여행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겠으나, 나는 이번 세 번째 글에서 그 내용을 쓰고자 한다. 글의 순서가 뒤바뀐 이유는, 오늘 읽은 김영하의 산문집 의 생생한 감상에 기대어 여행에서 얻은 통찰을 쓰려고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지금껏 읽었던 소설 중 가장 인상 깊은 소설을 ..

2020. 2. 9.
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운

서른한 번째 생일을 보냈다.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생일 전날 오랜 친구가 나를 불러내 함께 저녁을 배불리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들뜬 마음이 아쉬워 서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딱히 사려고 한 책은 없었지만 생일을 맞아 스스로 책을 선물하고 싶었다. 서른이면 이립而立이랬다. 나는 인생의 기초가 될 만한 무언가를 세웠는가 뒤돌아 물으면 질문만 남는다. 그저 막연하게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싶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즐겁고 싶다고 바란다. 십 년 뒤 불혹不惑이 되어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바람들을 지킬 수 있는 기초를 어떻게 세워야 할까. 누군가 알려줬으면, 했다. 서점 이곳저곳을 방황하던 중 눈에 띈 한 ..

2019. 12. 11.
최영건 소설 수초 수조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다고 믿는다. 최근 이사를 하며 다시 깨달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의 일이다. 이러한 나의 믿음은 체념에 가깝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것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체념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입시며, 입대며, 연애며, 취업이며, 인생의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에 나는 욕심을 내지 못했다. 어쩌면 조금은 부족한 위치에서, 눈에 띄지 않는 평온함을 즐기고 싶었는지 모른다. 왜 욕심을 내지 못했느냐고 묻는다면 답할 길이 없다. ‘모든 것은 제 자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가 가진 가장 최후의 답변이다. 최영건의 소설집 《수초 수조》에 수록된 단편 〈감과 비〉는 ‘자리’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 속 노인은 최근 연인 라라와 함께 번화..

2019. 9. 27.
신형철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앞선 글에서, 블로그에 오래도록 글을 적지 못한 이유로 ‘내 감상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이번 글에서 내 감상을 확신하지 못했던 구체적인 계기에 관해 쓰고자 한다. 얼마 전 신형철 평론가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필사할 기회가 있었다. 이전에도 다양한 글을 필사했지만 이처럼 구조가 튼튼하고 문장이 정갈한 글은 베껴 쓴 적이 없었다. 대게 좋은 글을 필사하면 마음이 편안한데, 이번에는 마음이 불편했다. 그동안 내가 쓴 글들이 부끄러워졌기 때문이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의 책머리에 쓰인 〈두 번째 산문집을 엮으며〉라는 글에서 작가는 글짓기 준칙 세 가지를 집짓기에 비유해 소개한다. 그에 해당하는 부분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첫째, 인식을 생산해낼 것. 있을 만하고 또 있어야만..

2019. 8. 3.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는다. 세어 보니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적은지 50일이 지났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블로그에 글을 적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돌아보니, 지난 50일이 실제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 그 정도로 50일 동안 일이 많았다. 내 부족함 탓이라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일하는 시간에 쫓겨 블로그 글을 적지 못했다. 블로그에 글을 적지 못했던 것은 시간이 부족했던 탓만은 아니다. 오히려 무언가 글로 남길만한 감상이 없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스스로 감상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내가 느낀 이 감상이 기록할 만큼 가치가 있는 감상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으로부터 바쁘게 도망쳤던 기억이 몇 번이나 있다. 과거에 독후감을 쓸 때는 감상이 떠오르는 대로 글을 적었다. 돌이켜 보면 ..

2019. 7. 6.
니시카와 미와 수필 고독한 직업

사고로 아내를 잃은 유명 소설가. 지진 피해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에, 사고로 가족을 잃은 자신의 슬픔은 빗댈 것이 못 된다고 생각한다. 니시카와 미와 「아주 긴 변명」의 주인공, 사치오의 얘기다. 니시카와 미와의 수필 「고독한 직업」은 한국에 2019년 번역되었지만, 2016년 작품인 「아주 긴 변명」을 쓰기 이전에 7년 간 쓴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그사이 3.11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다. 동일본 대지진 직후 니시카와 미와는 영화감독으로서의 자신이 필요 없는 존재라고 느꼈다고 고백한다. 평소에도 영화 일을 ‘허업’이라고 생각하던 그였다. "평소에도 가뜩이나 '허업(虛業)'이라고 불리는 이 일이다." 그런 그가 상실을..

2019. 5. 18.
가와바타 야스나리 소설 명인

1938년 6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무려 반년 간 열린 혼인보 슈사이 명인과 가타니 미노루 7단의 바둑 대국. 당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이 대국의 관전기를 썼고, 10여 년이 지나 이를 소설로 내놓았다. 명인에 대한 속 깊은 감상을 되뇌는 문체가 개인적이어서, 이야기가 비밀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혼인보 슈사이는 50여 년간 대국에서 패하지 않은 시대의 명인이다. 명인은 은퇴 대국에서 30대의 가타니 미노루 7단에게 패한다. 일본 바둑계가 ‘명인’을 예우하고 편의를 봐주었던 과거에서,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루는 문화로 바뀌는 시기와 맞물려, 당시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대국이었다. 소설 속 주인공 우라가미가 바라본 혼인보 슈샤이 명인의 캐릭터는 대국자인 오타케 7단과 대조를 이루며 더욱 부각된다...

2019. 4. 6.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

가끔 서점에 가면 잡지 코너에 들러 내가 에디터로 일했던 〈월간 인테리어〉를 들쳐 감상에 젖는다.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첫 사회생활을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인 매거진 에디터로 시작한 것이 어쩐지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디자인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글과 편집의 아름다움을 알았다. 결국 지금은 디자이너도 편집자도 아니지만, 디자인도 하고 편집도 한다. 디자인과 편집은 사회의 모든 직장인이 하는 일이니까. 모든 직장인들이 문서와 시각 자료를 만든다. 그것이 최종 결과물이 아니더라도 업무를 진행하려면 꼭 필요한 수단이다. 에디터 출신이라 그런지, 내가 만드는 문서와 자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큰 잘못을 저지른 것만 같아 고치고 또 고친다(이런 시각적인 강박증 탓에 정작 중요한 내용을 놓치기도 한다..

2019. 3. 16.
다나베 세이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아무 일 없이 집에서 뒹굴며 쉬었던 몇 주 전 일요일. 한 주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영화 한 편을 볼까 해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를 다시 봤다. 10년 전 갓 성인이 되었던 해에 본 영화(개봉은 무려 15년 전)인데 마음에서부터 문득 욱하고 보고 싶은 감정이 샘솟는다. 그동안 같은 영화를 몇 번이나 보았으나, 왜 마지막 장면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조제의 뒷모습인 줄 알았을까. 그 뒤로 집에서 밥을 짓는 조제의 뒷모습 한 컷이 더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알게 되었는데,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은 마지막 컷을 촬영하면서 다시 조제를 볼 수 없는 거란 생각에 그만 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그 모습은 마치, 조제와 헤어지고 옛 연인에게 돌아간 츠네오의 마지막 눈물 연기와 같지 않았을까..

2019. 3. 12.
사마모토 리오 소설 퍼스트 러브

모처럼 날이 풀려 봄이 정말 오는구나, 느꼈던 며칠 전. 미세먼지가 많아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여유 있게 점심시간을 보냈다. 부드러운 카푸치노 한 모금에 안도감을 느끼며 무의식적으로 켠 알라딘앱. 그리고 첫 페이지에 소개된 소설 〈퍼스트 러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소개를 보고 바로 결재를 마쳤다. 난생처음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된 니시 가나코의 〈사라바〉가 나오키상 수상작이었던 탓에 매년 신뢰하고 수상작을 읽는다. 〈퍼스트 러브〉는 아나운서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를 식칼로 찔러 살해한 미모의 여대생 칸나와 그 사건을 파헤치는 임상심리사 유키의 이야기다. 그런데 왜 책 제목이 퍼스트 러브일까. 자신이 살해한 아버지가 딸의 첫사랑이었을까? 이런저런 추측을 하다 보니 점심시간..

201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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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에디터로 일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1인 기업가가 된 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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