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커피 브랜드 리서치 / Blue Bottle Coffee

2015. 8. 20.

오늘 리서치할 브랜드는 블루보틀커피 Blue Bottle Coffee 입니다. 블루보틀커피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커피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다양한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 종류 커피, 싱글 오리진 커피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방대한 커피 로스팅 가이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설립자이자 CEO는 제임스 프리먼 James Freeman 입니다. 블루보틀커피는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넘어 올여름 도쿄에 4호점을 열며 세계 시장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Tatine Bakery & Cafe 에 합병되었고 7천만 달러(한화 약 800억)의 규모로 성장했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블루보틀커피가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한데요, 함께 지켜보기 전에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블루보틀커피 설립자 제임스 프리먼 이미지 출처 : www.bluebottlecoffee.com


1600년대 후반, 터키 군대가 중동부 유럽 일대를 점령하고 빈에 도착했다. 터키어와 아랍어에 능숙했던 Franz George Kolshitsky 는 터키군으로 위장한 뒤 수많은 위협을 무릅쓰고 폴라드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폴란드군의 도움으로 터키군 빈에서 물러났고 그들이 가져왔던 낙타와 텐트, 꿀 그리고 낙타를 먹이던 것으로 생각되었던 콩이 든 가방만 남았다. Kolshitsky 는 몇년간 아랍지역에 살며 그것이 커피인 것을 알았다. 그는 터키커피를 이용해 중부유럽에 첫번째 커피 하우스인 The Blue Bottle을 열었다.


블루보틀커피 홈페이지에 가서 브랜드 스토리를 둘러보면 가장 먼저 이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중부유럽 첫 번째 커피하우스의 이름이 더블루보틀이었던 것만 보아도 이 브랜드의 기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에그노그 라떼와 호박파이 마끼야또에 신물이 난 제임스 프리먼이 커피 로스터를 열었고 그 이름은 Kolshitsky 의 영웅적인 행동을 기리는 의미에서 블루보틀커피로 지었다고 합니다. 작은 로스터 기계로 비즈니스가 시작된 당시 그는 브랜드 있어 역사적인 서약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48시간 이내에 로스팅한 커피만을 판매할 것이고 손님은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가장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최상급의 커피만을 사용할 것이다." 10년이 넘도록 사랑해준 열정적인 손님들 덕분에, 블루보틀커피는 작지만 강한 커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단순한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www.bluebottlecoffee.com


블루보틀커피를 처음 알게된 것은 제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일본의 건축가 조 나가사카 Jo Nagasaka 가 이끄는 Schemata Architects 의 작업때문이었습니다. 도쿄에 문을 연 블루보틀커피 매장을 그들이 건축한 것이죠. 다음 포스팅은 그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블루보틀 커피에 대해 더 리서치 해보겠습니다.